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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질병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에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 질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있다. 이중 가을철 3대 발열성 질병인 쯔쯔가무시증, 펩토스파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은 털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을 주의해야한다.

 

오늘은 3대 발열성 질병인 쯔쯔가무시증, 펩토스파라증, 신증후군출혈열과 가능철 발생하기 쉬운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증상, 초기대책,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쯔쯔가무시증

 

- 벌초나 성묘, 산행 등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에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경우 털진드기 유충이 갖고 있던 쯔쯔가무시라는 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생기는 질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가을철에 출연하여 물릴 당시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물린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9~1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고 고열, 몸살, 두통 등이 나타나게되며, 물린자리는 검은색 딱지가 않은 모양으로 가려움증, 통증이 없는 가피가 형성되는것이 특징이다.

가피는 겨드랑이 등 찾기힘든 부위에 있어 쉽게 발견 안되는 경우도 있고 환자 절반정도가 가피가 없는경우도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해야한다.

 

증상

야외활동 후 1~2주가 되는 시점부터 발열, 두통, 근육통을 동반한 피부발진이 일어난다. 가피가 있을경우엔 확실하지만 피부발진이나 가피는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쯔쯔가무시증이 의심될때는 옷을 벗고 피부를 살펴보는것이 좋다. 발진은 주로 몸통 부위에서 시작해 0.5mm~1cm정도로 여러개가 생겨나며 팔, 다리로 번져간다.

 

예방법

쯔쯔가무시증은 대부분 항생제로 쉽게 호전되며 간혹 폐렴이나 뇌수막염으로 진행해 사망하기도 한다. 예방접종은 따로 없으며 전염성이 없으므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우므로 풀밭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해 혹시 있을 지 모를 진드기를 제거한다.

-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활동할 때는 신체노출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2. 렙토스피라증

    

-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들쥐,집쥐)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동물 전염병으로 야외에서 작업을 하거나 등산, 벌초, 성묘 등에 주의해야 한다.

 

증상

감염 후 보통 4-19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결막 충혈 등이 생기며 간혹 황달, 신부전증, 빈혈, 피부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구토, 헛구역질, 설사 등 소화기 계통 증상이나 복부근육 통증 등이 많이 나타난다. 체온이 39-40℃ 정도로 오르고 2-12일 정도 지속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간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서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는 사망할 수 있으며 결막이 충혈되는 증상이 황달로 진행된 경우 심한 고통을 느끼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초기증세는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야외활동 후 감기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법

-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할 때 신체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복장에 주의

- 흙과 접촉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은 장화나 긴 소매 옷 등으로 보호하고 장갑을 착용

- 고인 물에서 작업을 하거나 젖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손발을 씻어준다.

- 매개 동물을 없애는 것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3. 신증후군출혈열

 

- 신증후군출혈열이라고 하는 유행성출혈열은 늦가을, 늦봄 건조기에 주로 발생하며 이 또한 쥐(설치류)의 대소변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감염되는 질병으로  잠복기는 대략 2-3주 정도 되며 사람에 따라 증상의 경중에 차이가 많이 난다.

 

증상

발열, 오한, 두통, 옆구리 통증, 근육통, 복통, 설사, 출혈증상, 안면 홍조, 결막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몸살이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눈이 충혈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열이 심하고 얼굴이 벌개지고 눈이 충혈, 근육통이 심하다가 열이 떨어지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고 그 뒤로는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가 다시 소변이 많이 나오고 나서 회복기에 접어드는 경과를 보인다.

고열, 오한, 반점, 설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감기로 오인하기 쉬우며, 방치할 경우 호흡부전, 급성신부전증, 저혈압, 쇼크 등으로 숨질 수 있다.

 

예방법

예방주사가 있지만 효과에 대한 확실한 자료는 없는 상태이다. 야외활동이 많거나 걸릴 가능성이 많은 사람에게만 접종을 권한다.

- 신증후군출혈열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풀밭에 눕거나 잠을 자는 등의 행동을 피한다.

- 침구나 옷을 풀밭에 널어 말리거나 놓아두는 것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의 먼지를 깨끗하게 털고 세탁을 한다. 

-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A형 간염

 

-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인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

a형 간염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그 후 1주일 이내에 황달증상이 나타나며 검은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황달이 나타나면 이전에 나타났던 증상은 사라지고 황달 증상이 2주 정도 지속된다.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심한 증상을 보일 때는 입원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급성 a형 간염의 경우 85%는 3개월 이내에 회복되는데, b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

 

예방법

대변 등을 통해 경구로 감염되므로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A형 간염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여행이나 집단생활을 할 때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접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비브리오패혈증

 

- 불니피쿠스균에 의해 발병하는 세균성질환으로 6-10월 사이에 많이 나타나며 주로 생선회,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 감염된다. 비브리오균은 젓갈 등 염분농도가 높은 음식에서도 장기간 살 수 있으므로 젓갈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증상 

대개 12일 내지는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오한, 발열, 전신 피로감, 다리의 심한 근육통 증세를 보이고 첫 증상이 나타난지 36시간이 지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쇼크에 빠진다. 이때는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에 붉은 반점, 물집이 생기면서 피부가 썩기도 하는데 사망률이 40-50%나 될 정도로 위험하다.

평소 간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세가 악화되면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끓이거나 굽는 등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므로 조기진단, 조기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 치료하면 경과가 좋지만 3일 이상 치료가 지연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평소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어도 설사, 미열 같은 장염증상이 나타나고 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지는 패혈증까지는 진행이 잘 안 된다.

 

예방법 

- 비브리오균은 섭씨 56도 이상으로 가열될 경우 사멸되므로 가급적 어패류는 충분히 끓여 먹도록 한다.

- 조리 전 찬물로 씻어주면 세균 활동력이 떨어져 감염 가능성이 떨어지므로 생선이나 조개류를 조리할 때는 반드시 찬 수돗물로 충분히 씻어준다.

- 생선, 내장, 머리 등을 잘라내는 데 썼던 칼이나 도마도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

- 음식을 보관할 때는 날음식과 익힌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해수욕이나 갯벌에 맨살로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가을철 3대 발열질병과, 가을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 및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을철 질병은 조금만 주의를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시에는 신체노출을 최소화하고 항상 외출후에는 청결을 유지하는것이 최고의 예방법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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