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안현수 러시아 귀화" "소치동계올림픽 러시아대표 출전 예상"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 귀화 심경을 밝혔다.
안현수는 1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무슨 말부터 어떻게 꺼내야할지 정리도 안되고 복잡하다”며 “일단 내가 아닌 기사로
이번 일을 알리게 돼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현수는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하면 우리나라 국적은 자동적으로 소멸된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이중국적이 가능한 줄 알았다. (이중국적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였기 때문에 (러시아로) 귀하는
아니라는 말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그런데 결국 이런 부분들에서 내가 미흡했다.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이유가 어찌됐든
반성한다”고 러시아 귀화에 대한 입장을 번복한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또 안현수는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운동을 좀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결정
(러시아 귀화)을 내리게 됐다”고 귀화 결정 배경을 전했다.
또한 안현수는 “많은 생각을 했고 내 결정에 대한 책임도 그만큼 크다고 생각한다. 내 선택이기 때문에 안 좋은 시선도 각오하고
있다”면서 “내 선택에 대해 후회 없도록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덧붙였다. <기사내용>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분들도 계실거고 이해하시는분들도 계시겠죠..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 트랙에서 열심히 달려준 안현수선수에게
러시아에서 좋은모습 보여줬음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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