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은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시골의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수있는 잡초입니다.
생명력 또한 강해서 뿌리째 뽑혀도 오랫동안 살 수 있어 농사를 하시는 시골부모님들에겐 아주 골치거리지요.
하지만...골치덩이 이 쇠비름...효능을 보신다면 잡초가 아니고 약초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쇠비름은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 잎은 푸른색, 꽃은 노란색, 씨앗은 검은색으로 다섯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하여 오행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래 먹으면 장수하고 늙어도 머리카락이 희게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장명채라고도 합니다. 학명은 ‘식용채소로 유용한 젖빛 즙액을 가진 식물’이란 뜻을 담고있죠
놀라운 쇠비름의 효능
쇠비름을 오행초라고 이는 다섯 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을 다갖추었기 때문이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다.
한 여름철 대낮의 뙤약볕 아래에서는 모든 식물이 시들시들해져서 잎이 축 늘어지지만 쇠비름은 햇볕이 강할수록 오히려 더 생생하게
생기가 나며 잎과 줄기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서 아무리 가물어도 말라죽지 않는다.
쇠비름은 태양의 정기를 온 몸으로 흠뻑 받으면서 자라는 약초이다.
그런 까닭에 생명력이 가장 억세고 기운이 충만하다.
악창과 종기 다스리는 장명채(長命菜)
쇠비름은 갖가지 악창(惡瘡)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 놀랄 만큼 효험이 있는 약초이며 피부(아토피성피부등)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있고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연한 순이 나오므로 아무 때나 뜯어서 데쳐 찬물로 우려 낸
다음 양념을 해서 먹으면 맛도 그런대로 괜찮고장이 매우 튼튼하게 된다.이질이나 만성 장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옛날부터 이름이 높았다.
장이 깨끗해지면 혈액이 맑아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몸 속에 있는 온갖 독소들이 빠져나가서 무병장수할 수 있게 되며 장을 튼튼하게할 뿐만 아니라 대변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우리 선조들이 나물로 많이 먹어 왔으며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소금물로 살짝 데쳐 햇볕에 바싹 말려 묵나물로 저장해 두었다가 물에 불려 양념을 넣고 무치든지 기름에 약간 볶아서 먹으면 맛이 썩 좋다.
쇠비름은 아무 곳에나 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겨울 찬거리가 된다.
옛날부터 쇠비름을 장명채(長命菜)라고 하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였고또 늙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도 하였다.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사는 사람들은 4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음식을 먹는 습관이 꼭 같다고 하는데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에서 심장병이나 관상동맥질병으로 인하여 죽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며 섬의 주민들은 주변의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음식을 먹고 있지만 한 가지 다른 것은 밭에 잡초로 자라는 쇠비름을 늘 먹는 것이라고 한다.
쇠비름 전체에는 사람의 몸에 가장 유익한 기름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잎이나 줄기가 매끄럽고 윤이 반짝반짝 나는것은 그속에 들어 있는 기름 성분 때문이고 쇠비름에 들어 있는 오메가-3이라고 하는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질 같은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혈압을 낮추어주는 등의 작용이 있다.
이와 함께 항산화제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하며 쇠비름 나물을 한 끼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E, C 베타카로틴, 글루틴 같은 것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고 오메가-3 지방산을 알맞게 꾸준히 섭취하면 중성지방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고 부정맥, 관상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혈소판 감소증이나 다발성경화증 같은 자가 면역질병, 대장염,건선이나 종기 같은 갖가지 피부병 등이 낫거나 호전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