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로또 판매가 한도를 초과해 위험 수위에 이르자, 복권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복권 총매출액은 2조7948억원으로 12월까지 매출은 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가 설정한 올해 복권매출 총액인 2조8천46억 원을 훨씬 뛰어 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감독위 측은 복권위
원회에 로또 판매 중단을 권고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복권위는 사감위의 로또 판매 중단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한데다 영세 복권 판매업자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관계자는 “복권 열풍으로 인한 사행성 확산 등 부작용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며 “판매를 강제로 줄이는 등의 처방은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