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_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이 동물 5가지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이 동물 5가지

인간을 해칠 수 있는 수많은 동물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어떤 것일까?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백상어나 맹수인 사자, 호랑이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정작 치명적인 동물은 다른 것들이다.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교묘한 술책으로 사람을 해치는, 사람이 진짜 무서워해야 할 5가지 동물을 라이브 사이언스가 11일 보도했다.

◈ 박스해파리

축구공만한 크기의 박스해파리는 60개의 무서운 촉수를 갖고 있다. 한 개의 촉수는 길이가 무려 450cm 전후로 60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5,000개의 독침 세포를 갖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전세계에서 박스해파리에 의해 매년 100명 이상의 사람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과학재단의 통계에 의하면 필리핀에서만 매년 40여 명이 박스해파리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 아시안 코브라

아시안 코브라는 가장 맹독성이 강한 뱀은 아니지만 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고, 자신을 숨길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이용해 해마다 수천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람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해 2만 명에서 12만 5,0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그 대부분이 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어떤 코브라는 방심한 사람의 눈을 향해 독을 쏘아 눈을 멀게 하기도 한다.

◈ 전갈

120만개의 독침이 있는 전갈은 매년 3,250명 안팎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적도 주변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다. 전갈이 두려운 존재인 것은 밤에만 활동하고, 신발이나 반바지 등에 숨어 있다 공격하기 때문에 희생자들이 발견하지도 못한 채 당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구상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전갈은 25종이 있다.

◈ 모기

모기는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5가지 동물 가운데 크기 면에서는 가장 작다. 그러나 다른 4가지 동물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서구에서 모기는 사람을 귀찮게 하는 존재 정도로 치부되지만 일부 모기는 말라리아균을 전염시키는데 세계보건기구는 2010년에만 50만에서 9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